▲ 박찬욱 감독과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오픈토크.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현록 기자]박찬욱 감독이 25분 지각에 사과했다.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박찬욱 감독과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행사는 당초 오전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약 15분 늦어졌다. 이날 열린 '2019 부산바다마라톤' 대회로 해운대 일대의 교통이 통제되면서 박찬욱 감독이 탄 차가 길에서 발이 묶였기 때문이다.

결국 행사는 박찬욱 감독 없이 시작했고, 박찬욱 감독은 예정된 시간보다 25분 늦게 행사장에 나타났다.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박찬우 감독은 먼저 무대에 올라 오픈토크를 진행중이던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과 포옹한 뒤 행사장의 시네필, 부산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박찬욱 감독은 "차 안에서도 마음은 달리고 있었다"면서 "제 잘못은 아니지만 늦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를 전했다.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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