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으로 결혼 날짜를 앞당긴 티아라 출신 한아름. 제공| 써드마인드스튜디오,아이테오,해피메리드컴퍼니,유튜버봉드,웨딩디렉터봉드, 모아위, 수원규중칠우, 스플렌디노, 로더플라워, 마인모리, 정민경 스타일리스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혼전임신과 관련된 악플에 분노했다.

한아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들 수준하고는! 정말 어린 사람들이 쓴 댓글이길 바랄뿐이네요"라고 혼전임신을 지적하는 악플에 일침을 날렸다. 

한아름은 당초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이달 20일로 날짜를 앞당겼다. 결혼 준비 도중 임신이라는 행복한 소식을 확인했기 때문. 한아름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예비남편은 2살 연상의 비연예인이다. 

한아름이 임신으로 결혼 날짜를 앞당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에서는 혼전임신을 지적하는 악플도 있었다. 한아름은 "궁금한 게 속도위반이 도로 위에서나 범죄지.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일에 범죄가 되느냐"며 "그게 뭐라고들 열심히 댓글을 달아주시는지. 참 머리 뚜껑 못 열어봐도 알 것 같다"고 일침했다.

▲ 임신으로 결혼 날짜를 앞당긴 티아라 출신 한아름. 제공| 써드마인드스튜디오,아이테오,해피메리드컴퍼니,유튜버봉드,웨딩디렉터봉드, 모아위, 수원규중칠우, 스플렌디노, 로더플라워, 마인모리, 정민경 스타일리스트

이어 "저희는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먼저 결심한 와중에 상견례까지 끝이 나고 살 집까지 구하고 모든 게 끝나고서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저와 오빠 생각은 일찍 낳아서 신혼 생활을 택하기보다 젊은 부모가 되어 주어 아이와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같이 놀아주기 위해 아기를 빨리 원했기에 겹경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며 "이렇게 축복받을 일들을 낯부끄러운 댓글로 망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아름은 "당신들도 그렇게 태어난 인간이니까 부끄럽지도 않냐. 나는 부끄러울 거 하나 없다. 그래도 시간 내서 관심으로 축하해 준 그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하며 "엄마로서 소비 잘 되라는 건 정말 무개념 같다. 우리 어머니들의 그 값지고 존경받아 마땅한 수고의 세월을 다 무너뜨리는 말 아닌가. 남편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엄마라는 건 정말 큰 행복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티아라 출신 한아름과 2살 연상의 예비 남편의 웨딩 화보. 제공| 써드마인드스튜디오,아이테오,해피메리드컴퍼니,유튜버봉드,웨딩디렉터봉드, 모아위, 수원규중칠우, 스플렌디노, 로더플라워, 마인모리, 정민경 스타일리스트

한아름은 결혼 발표 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든든한 예비 남편의 사랑으로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아름은 "오빠는 제가 제일 힘들었던 시기를 버티게 해준 사람이다. 가장 힘이 되어줬다"며 "약 100일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 사실 결혼을 결정하기에 어린 나이이긴 하지만 사랑과 믿음으로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늘 나를 버티게 해 준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한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2013년 탈퇴했다. 이후 2017년에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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