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네 번째 미니앨범 '고 라이브' 쇼케이스를 열고 8개월 만의 컴백을 알린 온앤오프. 제공| W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온앤오프가 더 강해진 6인조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온앤오프는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고 라이브' 쇼케이스를 열고 "더 성장하고 강해진 온앤오프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온앤오프는 '사랑하게 될 거야'로 '명곡 제조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세 번째 미니 앨범 '위 머스트 러브'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한다. '고 라이브'는 온팀과 오프팀으로 구성된 온앤오프의 세계관과 독보적인 음악 감수성을 한층 확장한 앨범으로, 6명이서 더 단단해진 온앤오프의 성장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온앤오프는 지난 8월 멤버 라운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컴백 준비 중 라운이 갑작스럽게 탈퇴하게 된 온앤오프는 2달간 절치부심했고, 팀을 재정비해 세 앨범 '고 라이브'를 세상에 내놓게 됐다. 

효진은 "저희가 8개월 만에 6인조로 활동하게 됐다. 여섯 명이 더 성장하고 강해졌다는 저희 멤버들의 각오를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고, 와이엇은 "이번 앨범 타이틀이 '고 라이브'인데 한국어로 '가동된다'는 뜻이다. 더 멋진 모습과 무대로 여러분들 앞에서 가동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 7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고 라이브'를 발표하고 8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온앤오프. 제공| WM엔터테인먼트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6인조로 컴백하게 된 온앤오프는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를 자랑했다. 효진은 "6명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라운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뭉치고 연습에 몰두했다"며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할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와이엇은 "6명이서 처음 선보이는 무대인데, '와이' 퍼포먼스에서 멤버별 개인 색깔이 돋보일 것 같다. '와이'라는 곡을 통해 각각 보이는 여섯 멤버들의 색깔이 온앤오프만의 강점이다"라고 말했고, 제이어스는 "저희가 휴머노이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저희의 독특한 세계관과 모노트리의 좋은 노래가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와이'다. 데뷔부터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싱팀 모노트리 황현이 만든 '와이'는 위험한 너를 좋아할수록 점점 망가져가는 자기 자신에게 그것을 멈출 수 없는 이유를 되묻는 이야기. 퓨처 트랩 기반의 서정적인 도입부와 폭발하는 후렴구가 한 번만 들어도 눈과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을 만든다. 

특히 온앤오프는 '온앤오프', '컴플리트', '사랑하게 될 거야' 등을 통해 아이돌 팬들이 꼽는 '명곡 맛집'으로 꼽힌다. 타이틀곡 와이는 데뷔 이래 줄곧 온앤오프의 타이틀곡을 만들어 온 황현 프로듀서가 '사랑하게 될 거야'보다 더 좋은 명곡이 탄생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낼 정도다. 온앤오프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앨범에는 전작들보다 더 강렬한 색깔을 담았다"고 밝혔다. 

▲ 7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고 라이브'를 발표하고 8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온앤오프. 제공| WM엔터테인먼트

수록곡 역시 탄탄하다. '와이' 외에도 한없이 아름다운 존재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은 '소행성', 사랑하는 상대에게 보여주고픈 자신의 마음을 노래한 '억X억', 낯선 도시지만 여기서 만난 네가 낯설지 않은 이유를 그린 '모스코 모스코', 밤하늘 반짝이는 예쁜 별을 닮은 상대에게 귀엽게 고백하고 대답을 기다리는 '트윙클 트윙클' 등 온앤오프만의 음악 스토리가 담긴 총 5곡이 앨범에 담겼다.

멤버들은 각자 작사, 작곡, 안무에 참여해 한 단계 성장한 음악적 실력을 입증했다. MK는 타이틀곡 '와이'를 비롯해 수록곡 '소행성' 작곡에 참여했고, 와이엇은 '와이'와 '억X억' 작사에 참여했다. 유는 타이틀곡 '와이' 안무에 참여했다. MK는 "멤버들 간의 보컬색을 많이 생각했다. 8개월 간 저희 이야기를 노래에 많이 녹이려고 했다"고 말했고, 유는 "안무팀 프리마인드와 함께 안무를 짜게 와이엇은 '와이'와 '억X억' 됐다. 가사를 안무에 녹여내기 위해서 고민을 했고, 뮤지컬 같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컴백 목표에 대해 온앤오프는 팀의 이름을 더 널리 알려 가요계 정상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와이엇은 "모든 팀들이 그렇겠지만 1등을 하고 싶다. 또한 많은 분들께 온앤오프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고, 효진은 "이번 앨범 수록곡이 다 타이틀감일 정도로 곡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수록곡도 타이틀곡 만큼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앤오프는 7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와이'를 비롯해 네 번째 미니앨범 '고 라이브'를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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