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정다은-최근 정다은. '얼짱시대7' 방송화면 캡처, 출처ㅣ정다은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동성 열애설'로 누리꾼들 입길에 오른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얼짱시대' 출연자 정다은이 화제다. 한서희는 해당 열애설에 동성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고, 정다은은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정다은은 6일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남성 호르몬 주사 투약 배경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전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하기 위해 두 번 맞았다고.

▲ 동성 열애설에 휩싸인 정다은-한서희. 출처l한서희 SNS

이날 '동성 열애설'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한서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에 나섰다. 방송 중 한서희는 정다은이 '생물학적' 여자라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했고, 정다은에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은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실제로 정다은은 과거 '얼짱시대' 출연 당시보다 선이 굵어지는가 하면, 목젖도 나와있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샀다. 특히 해당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초반에는 정다은이 전혀 말하지 않아 그의 목소리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한 상태. 이후 정다은의 목소리를 공개하자 해당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깜작 놀랬다.

▲ 정다은이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출처l정다은 SNS

이에 대해 정다은은 "과거 12살 연상의 여자친구가 혼인신고를 원했다. 외관상 남자로 바뀌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1로 바꿀 수 있다며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아보라 권했다"고 말했다. 이어 "딱 두 번 맞았는데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다은 씨는 정말 순정파, '사랑꾼'이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남성 호르몬을 맞은 거냐"라며 "그걸 맞아서 목소리가 남자 초등학생 변성기처럼 변한 거냐. 목젖도 튀어나왔다"고 말했다. 정다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걸 맞고 이렇게 변했다. 목소리가 다신 안 돌아온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한서희는 "앞으로 여자로 살아갈 거냐. 남성호르몬 안 맞을 거냐"라고 질문했고, 정다은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현재도 자신이 여자라고 말했다.

▲ 정다은이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출처l한서희 SNS

앞서 한서희와 정다은은 지난달과 지난 5일 동성 열애설에 휩싸였다. 최초 열애설은 정다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 상대 여성에 한서희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면서 불거졌다. 앞서 한서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서 자신을 양성애자라고 밝혔고, 정다은 역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기 때문, 이들의 관계를 '우정'보다 '동성 열애'로 몰아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서희는 해당 열애설을 즉각 해명했다. 당시 한서희는 "정다은 언니랑 아는 사이인 건 맞는데 전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저도 그 사진에 저를 왜 태그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다은의 실수로 해당 열애설은 막을 내리는 분위기였다. 

▲ 동성 열애설에 휩싸인 한서희-정다은. 출처l한서희 SNS

하지만 이들의 열애설은 일주일이 안 돼 다시 한번 불거졌다. 이들이 단둘이서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갔기 때문. 한서희는 "정다은 언니가 사진에 저를 잘못 태그한 이후 연락을 오랜만에 주고받으면서 친하게 지내게 됐고, 지금 같이 여행 온 건 맞다"며 "여러분들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또 무슨 그림을 보고 싶으신 건지는 알고 있으나, 전혀 그런 사이 아니므로 그만 엮어주시길 바란다"고 다시 한번 열애설을 부인했다.  

한서희는 2017년 빅뱅 멤버 탑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정다은 역시 2016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10개월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 정다은이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출처l정다은 SNS

정다은은 2012년 '얼짱시대7'에 출연해 '남자보다 잘생긴 여자'로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로 활동하던 그는 2016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10월형을 선고받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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