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왼발' 메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오넬 메시가 또 하나 귀중한 기록을 썼다. 개인 통산 50번째 직접 프리킥 득점을 넣었다.

FC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를 5-1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사는 승점 22점을 기록하면서 그라나다(승점 20점)를 밀어내고 선두에 올랐다.

메시는 2골 2도움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그는 전반 34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처리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조르디 마십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골포스트를 스치듯 들어가는 메시의 프리킥엔 닿지 않았다.

개인 통산 50번째 직접 프리킥 득점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OPTA'에 따르면 메시는 이번 득점으로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44번째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4번의 직접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왼발로 골대의 상단 구석으로 볼을 보낸다. 하지만 예상해도 막기 쉽지 않은 날카로운 킥을 구사한다.

메시는 2018-19시즌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개의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다. 한 시즌 최다 프리킥 득점 기록이었다. 

여전히 메시의 왼발은 뜨겁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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