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우현 '가을이 오면' 뮤직비디오.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인피니트 남우현이 팬들을 위해 신곡을 깜짝 선물했다.

남우현은 3일 오후 6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가을이 오면'을 발표했다.

'가을이 오면'은 지난달 19일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 '나무가 졸라서 급하게 잡은 팬미팅'에서 처음 공개된 자작곡. 평소 '팬바보'로 잘 알려진 남우현은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쓴 곡이라고 '가을이 오면'을 소개하며 "이 가을에서 여러분들(공식 팬클럽 인스피릿)을 항상 기다리겠다는 마음으로 쓰게 됐다고 밝혔다. 

남우현이 직접 만든 '가을이 오면'은 섬세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시작,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구성의 발라드곡.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 선율과 곡의 흐름에 따라 구간마다 다르게 펼쳐지는 악기들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가을이라는 계절을 통해 소중한 사람과의 아름다운 기억을 추억하고 그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하는 서정적인 가사가 남우현의 한층 깊어진 감성을 듣는 이들에게 전달한다. 앞서 솔로 앨범을 통해 아이돌 보컬을 넘어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아이돌 대표 감성 싱어송라이터' 등의 수식어를 얻은 남우현은 이번에도 실망 없는 음악을 내놓았다. 

▲ 남우현 '가을이 오면' 커버.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에는 남우현의 단독 팬미팅 현장이 담겼다. '가을이 오면' 첫 무대부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팬미팅 현장 곳곳을 누비며 직접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 팬들을 바라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단독 팬미팅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가을이 오면'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남우현의 깜짝 신곡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남우현은 약 2년간 자신을 기다릴 팬들을 위해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가을이 오면'을 선물로 남겨뒀다. '가을이 오면 널 찾을게 잔잔하게 흐르는 그리운 날마저 편히 쉴 수 있도록', '그때 우리가 함께 했었던 그날의 너와 나의 계절들' 등 남우현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잠시 동안의 이별로 아쉬워하고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우현은 지난달 24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 신병 훈련이 끝나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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