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나의 나라'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JTBC '나의 나라' 양세종이 떠나지 못했다. 

1일 방송된 JTBC '나의 나라'에서는 서휘(양세종)와 이방원(장혁)이 제대로 판을 짰다.

이 날 남선호(우도환)는 서휘를 막기 위해 이방원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미 휘는 방원에게 활을 쏜 뒤였고, 태령(김재영)은 선호를 막으며 "네 놈은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풍문이 돌면 네 놈부터 벨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남전과 휘는 한데 갇히게 되었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남전(안내상)은 선호를 데려오는 반면 휘에게는 "자결해라"고 칼을 내려 놓았다. 휘는 자결한 아버지를 떠올렸고, 동생 서연(조이현)을 보살펴달며 자신의 배에 칼을 찔러 넣었다.

하지만 이는 모두 휘가 짠 판이었다. 휘는 방원에게 모든 걸 들켰던 당시 "제 목표는 오직 남전입니다"라고 말하며 남전을 죽이기 위해 자신이 짠 판을 전한 것. 방원은 휘와 손을 잡고 판에 가담해 독약을 마시고 죽은 척 했던 것이었다.

깨어난 선호는 연을 구하기 위해 움직였다. 연은 모든 것이 기억났다며 "우리 오라비 살려주시오"라고 애원했다. 선호는 기억 돌아온 걸 아무에게도 들키지 말라며 명일 함께 떠나자고 말했다.

떠나는 길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위기 앞에 등장한 박치도(지승현), 박문복(인교진), 정범(이유준)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휘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선호와 연은 서로의 강녕을 빌며 헤어졌다.

한희재(김설현)는 휘와 방원의 모든 계략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방원을 주시하라 지시할 뿐이었다. 조바심이 난 신덕왕후(박예진)은 희재를 불러 이화루의 행수 자리를 차지하라 강요했고, 희재는 이화루는 누구의 것도 아니라며 거절해 신덕왕후와 완전히 뜻을 달리했다.

이화루로 돌아온 희재는 행수 서설(장영남)에게 "이화루의 행수, 지금부터 접니다"라 선언하며 행수 자리에 올랐다. 서설은 마지막으로 진실이 담긴 통을 뿌렸다.

방원은 세자 책정이 있던 날, 궐에 등장했다. 죽을 줄 알았던 방원이 등장하자 남전은 당황했고 이성계(김영철)는 밀서를 확인했다. 하지만 이어 휘가 증인으로 등장했다. 이성계(김영철)는 모든 증언을 들은 후 크게 노하며 "남전을 당장 끌어내라"고 소리쳤다.

투옥된 남전은 배후를 묻는 이성계에게 "배후는 중전이시다"라 실토했으나 누구도 믿지 않았다. 휘는 방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원은 떠나는 휘에게 "나의 벗이자 스승이었고 내 마음의 아비였던 자다. 네가 닮은 그 사람 말이다"라 고백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온 휘는 연을 다시 만났고, 기억이 돌아온 연과 눈물로 재회했다. 이어 희재와 휘는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입맞췄다.

하지만 남전의 소식을 듣고 궐로 찾아온 신덕왕후가 모든 걸 고백했고 "방원의 칼은 남전을 뚫고 저희 모자를 벤 후 전하께 간다는 것을"이라며 남전을 살리라고 호소했다. 결국 이성계는 "직은 유지하되 중전과 세자에게서 떨어져라. 더는 방원과 맞서지 말고 소임에만 전념해라"라고 남전을 살렸다.

선호는 살아돌아온 남전의 계략을 알게 되었고 휘를 찾아가 이 사실을 전했다. 평화롭던 시간은 순식간에 깨졌고 휘는 연과 희재를 피신시킨 후 선호와 함께 남전의 신하들과 맞섰다. 선호는 "다신 이렇게 보지 말자"고 휘를 대신해 싸우기로 했고, 휘는 연과 함께 떠나려 했다.

하지만 뒤쫓아온 남전의 신하에게 연이 죽임 당하며, 결국 남매는 긴 이별을 하게 되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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