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수 노경은. ⓒ한희재 기자
▲ 투수 노경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노경은과 계약기간 2년, 총액11억원(계약금 3억, 연봉 4억, 옵션 4억)으로 FA계약을 체결했다.

노경은은 2016년 고원준 선수와 트레이드 되어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되었으며 2018시즌에는 총 33경기 중 19경기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9승 6패 평균자책점 4.08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8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했다가 롯데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불러 주는 팀이 없어 'FA 미아'가 됐다. 동의대학교에서 개인 훈련을 한 노경은은 최근 롯데 훈련에 합류하면서 계약 '훈풍'을 시사했다.

롯데는 "노경은이 평소 몸 관리에 매우 철저하고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지난 1년간 루틴에 맞춰 실전투구를 하며 경기감각을 유지한 점, 고참선수로서 평소 후배들을 잘 이끌고 모범이 되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계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저를 팀의 전력이라 생각하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힘을 보태어 자이언츠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다시 즐겁게 야구장을 찾으실 수 있게 하겠다. 감사하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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