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톤. 제공ㅣ플레이엠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빅톤이 1년 6개월의 공백을 딛고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고스란히 녹여낸 무대로 돌아왔다.

빅톤은 4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5집 '노스텔지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랜만의 컴백에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최병찬은 "연습생이 아닌 빅톤 최병찬으로 앨범을 낼 수 있어서 뿌듯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고, 허찬은 "1년 6개월만에 컴백이라 굉장히 무대가 그리웠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찬은 "긴 공백기에 병찬이와 승우형이 저희 대표해서 '프로듀스X101'에 나갔는데 저희는 그 동안 개인 역량을 키웠다. 작업물 내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정수빈은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아서 춤을 배운다든지 레슨을 받는다든지 계속 새로운 경험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고, 임세준은 "멤버들이 공백기 동안 각자 무엇을 해야할 지 많이 방황을 했다. 승우 형과 병찬이가 열심히 하는 것을 바라보며 우리도 발전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스X101' 이후 위상이 달라진 최병찬은 개인 팬미팅을 열고 CF를 찍는 등 확 달라진 인지도를 얻게 됐다. 그는 "되게 많은 분들께서 저를 사랑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광고도 찍고, 개인 팬미팅까지 할 수 있었다. 전보다 많은 팬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실감나는 거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 그룹 빅톤. 제공ㅣ플레이엠

이렇게 어려운 시간을 거쳐 탄생한 빅톤의 미니 5집 '노스텔지어'는 지나간 사랑과 사람에 대한 마음을 담아낸 6곡의 다채로운 트랙을 수록했다. 허찬, 도한세, 강승식 등 멤버들이 직접 곡작업에 참여해 빅톤만의 음악 색을 더했다.

타이틀곡 '그리운 밤'은 아련한 가사와 파워풀한 멜로디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빅톤 멤버들은 부드러운 소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가 가득한 퍼포먼스로 이미지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허찬은 "병찬이가 합류하고 나서 큰 부담감이 있었다. 다같이 연습을 열심히 했고 병찬이가 두 번째 기회를 가져온 만큼 저희도 이를 갈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승우의 부재로 임시 리더를 맡게 된 강승식은 "승우 형이 무대 위에서 빛이 나는 빅톤이 되길 바란다고 얘길 했었는데, 앞으로 무대에서 더 성장하고 멋진 모습으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승우 형의 부재가 느껴지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병찬은 "1년 6개월이 정말 긴 시간임에도 항상 곁에서 응원하고 사랑하고 지켜주셔서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제 저희가 그 시간을 더 알차고 뜻깊고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빅톤의 '노스텔지어'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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