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정국이 교통법규 위반, 접촉사고가 있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정국이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일차적으로 '정국 교통사고'라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혐의·입건'이라는 말에 재차 경악했다. 그러나 이내 정국과 피해자 모두 큰 부상 없이 원만히 합의했다고 전해져,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가 교통 법규를 위반해 지나던 택시와 부딪혔다. 4일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팬덤 아미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지난주만 해도 서울 잠실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던 정국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는 몇몇 연예인들로 세상이 시끄러웠던 탓에 팬덤 아미 역시 근심이 깊어졌다.

▲ 방탄소년단 정국이 교통법규 위반, 접촉사고가 있었다. ⓒ곽혜미 기자

하지만 소속사 측의 빠른 대응과 입장으로 팬들은 한시름 놓았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4일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다"면서도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정국의 잘못을 인정, 반성하는 뜻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 방탄소년단 정국이 교통법규 위반, 접촉사고가 있었다. ⓒ한희재 기자

팬들의 걱정 속에 해당 사건은 원만한 합의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부상이 없고, 피해자와 합의를 했다지만, 월드스타인 만큼 매사 조심했어야 한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처럼 월드스타의 접촉사고는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정국은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아이돌 톱클래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심지어 극강의 '실검' 1위인 '토스 행운퀴즈'보다 검색어량이 높은 상황. 

이처럼 상당한 파급력을 자랑하는 방탄소년단 정국. 그러나 그와 동시에 팬들의 걱정어린 시선도 함께 사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매번 놀라운 기록으로 국위선양에 앞장서는 이 시점에 불거진 접촉사고는 팬들의 걱정을 사기에 충분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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