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송가인이 중·장년 팬덤을 끌어모으며 끝이 없는 파죽지세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송가인은 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가인'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앨범은 '송가인의 앨범'이라는 점에서 트로트 장르로서는 이례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 팬덤이 '스트리밍 세대'가 아님에도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도 검색 인기곡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송가인은 앨범 발매 전날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4200여 관객과 호흡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디션 프로그램 생방송 결승전이나 시상식 등이 열릴 법한 규모인 4200석의 공연장을 국내에서 홀로 매진시킬 수 있는 가수는 그리 많지 않다. 정상급 공연형 가수들 몇몇 정도여야 대관을 고민해볼만한 큰 규모다. 송가인의 이번 첫 단독 콘서트 성적을 이례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팬층의 연령대가 높아 자녀들의 '티케팅 대란'이 벌어질 정도였던 만큼,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이번 공연은 특별히 지상파 방송으로도 편성됐다. 서울 전역에서 거의 매주 케이팝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리지만 TV 편성되는 경우는 손에 꼽히는 것을 생각하면 이 역시 특별한 경우다. 이날 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MBC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뜨거운 화력만큼이나 송가인을 향한 팬들의 사랑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콘서트 당일 현장에서 송가인을 상징하는 핑크빛 의상을 갖춰입고 축제처럼 공연을 즐기는 수천 명의 팬클럽 '어게인'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서울 전역 수십 곳의 지하철 역사에 송가인의 새 앨범 광고가 걸리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유와 열정이 남다른 송가인 팬덤의 화력 덕분에 팬클럽 활동을 하는 엄마 아빠세대가 딸·아들에게 스트리밍을 직접 배우는 등 세대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훈훈'한 효과까지 이어지고 있어 '송가인 효과'가 중·장년 층에게 불어넣은 긍정적인 활력이 또 어떤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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