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6시 신곡 '5월의 밤'을 발표하고 1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자이언티. 제공| 더블랙레이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1년의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자이언티는 6일 오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노래를 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1년 동안 신곡을 발표하지 않았던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자이언티는 6일 오후 6시 신곡 '5월의 밤'을 발표한다. 자이언티가 신곡을 공개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EP 앨범 'ZZZ' 이후 약 1년 만이다.

1년 만에 신곡을 들고 나오는 자이언티는 "뭔가 노래를 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노래, 콘셉트, 테마가 생기기 전까지,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새 앨범을 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는 그는 "욕심도 많이 없어지고 경쟁의식도 줄어들었는데 너무 심심하더라"고 말했다. 

자이언티의 오랜 공백기를 깨 준 것은 음악 팬들의 꾸준한 응원과 지지였다. 자이언티는 "제 목소리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노래 언제 나오냐는 말씀을 하실 때마다 '나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긴 하구나', '그래도 일하자', '성실해지자'는 생각으로 음악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5월의 밤'은 자이언티의 솔직한 연애 경험을 담은 노래다. 작곡은 서원진, 작사는 김이나가 맡았다. 특히 최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유플래쉬 편에서 '헷갈려'라는 곡으로 절묘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던 자이언티와 히트 작사가 김이나의 재회로 더욱 관심이 쏠린다.

자이언티는 김이나와 협업에 대해 "제가 존경하는 사람이었다. 음악을 처음 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 한결같이 좋은 글을 쓰는 게 신기하고 궁금했다"며 "그러면서 '놀면 뭐하니?'에서 만나게 됐고, 운이 좋게 먼저 제안을 해주셔서 작업하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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