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은이 근황을 전했다. 출처ㅣ이가은 유튜브 채널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리즈 연출자인 안준영 담당 PD가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 투표수 조작을 인정한 가운데, '프로듀스48'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면서 데뷔조에 유력했던 이가은에 시선이 집중됐다. 그런데 최근 이가은이 의미심장한 글귀를 게재,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가은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이가은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지인과 함께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그는 책의 한 페이지를 찍어 올렸다. 

▲ 이가은이 최근 에세이 '동거 식물'의 한 구절을 게재했다. 출처ㅣ이가은 SNS

해당 책은 김은진의 에세이 '동거 식물'. 이가은은 '동거 식물'의 한 구절을 직접 적어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흙을 해치지 않으면서 뿌리를 내리며 계절이 돌아오면 자랑없이 꽃을 피우길"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가은이 이 글귀에 공감해 SNS에까지 글을 게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가은은 현재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1만 명 돌파 기념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5일 이가은 유튜브 채널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이가은이 상큼하게 브이를 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 투표수 조작을 인정한 엠넷 안준영 PD. ⓒ곽혜미 기자

그런데 이날은 공교롭게도 이가은이 출연했던 '프로듀스48' 연출자 안준영 PD가 투표수 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날. 5일 '프로듀스101' 시리즈 투표수 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과 올해 방송한 '프로듀스X101' 순위를 조작했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프로듀스48' 최종 데뷔조 아이즈원은 당장 11일 예정돼있던 쇼케이스를 취소하는 등 해당 여파에 직격탄을 제대로 맞았다. 조작 논란으로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것. 특히 '프로듀스48' 최종 데뷔조 탈락 연습생을 응원한 국민프로듀서의 원성이 커지고 있기에 아이즈원 활동 가능성이 더더욱 불투명해졌다.

▲ '프로듀스48'에 출연했던 이가은. 제공l엠넷

특히 프로그램 당시 이가은은 중간 순위발표식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큰 인기를 구가했었다. 그러나 최종 데뷔조에서 탈락하고, 지난 7월에는 전속계약 만료로 소속사 플레디스도 떠났다. 이후 높은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 상황. 그나마 이가은의 SNS와 유튜브 채널이 팬들과 소통창구로 팬들의 갈증을 해결하고 있다.

▲ '프로듀스48' 1차 순위발표식에서 1위를 차지한 이가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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