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동백꽃 필 무렵'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까불이의 정체를 확인했다. 

7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강종렬(김지석)이 필구(김강훈)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이날 필구는 자신을 찾아온 종렬에게 차갑게 대했으나 팽이에 넘어갔다. 종렬은 할말이 있다며 "필구야, 이제 나랑 좀 살자"고 제안했다. 필구는 종렬의 말에 행동을 멈췄고 선물로 받은 모든 것을 두고 자리를 떠나던 중 "엄마는 엄마고. 팽이는 팽이. 아저씨 백 개, 천 개 줘도 엄마랑 안 바꾼다"고 울먹거렸다.

동백(공효진)은 최고 매출을 찍은 '까멜리아'를 황용식(강하늘)과 나서며 "운수 좋은 날 같다"고 말했다. 용식은 동백에게 엄마(이정은)을 꼭 찾아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엄마는 길에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온 모습이 그려졌다.

향미(손담비)가 죽던 날도 그려졌다. 제시카(지이수)는 분노에 차 배달 가던 향미를 뒤에서 압박해 도랑으로 밀어버린 후 도망쳤다. 노규태(오정세)는 이 장면을 봤으나 술에 잔뜩 취한 상태였다. 향미는 제시카의 차에 죽은 게 아니었다. 도랑에서 올라온 향미는 규태에서 "새 향미가 될 거다"라며 의지를 다지고 다친 상태로도 다시 배달에 나섰다.

용식은 까불이를 잡기 위해 인맥까지 총동원해 움직였다. 하지만 용식이 향미 살인 용의자로 종렬을 의심하는 사이 동백은 '까불이'의 연락을 받고 메가몰로 움직였다.

폐건물에 지하주차장에서 스쿠터를 발견한 동백은 차에서 내리는 인기척에 엘리베이터로 도망쳤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도록 전원을 끈 동백은 뒤늦게 스쿠터에 적힌 쪽지를 읽었고, 그 쪽지에는 향미가 동백 대신 죽었다는 까불이의 메시지가 있었다.

뒤늦게 동백의 연락을 받고 움직인 용식이 발견한 건 까멜리아 스쿠터뿐이었다. 옹산 경찰들은 메가몰에서 동백을 찾았고, 건물에서 비척거리며 걸어나온 동백은 용식에게 까불이의 쪽지를 건넸다.

향미의 죽음을 알게된 동백은 까불이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고 "지가 감히 누구를 건드렸는지 알려줘야죠"라며 까불이가 누군지 봤다고 증언했다.

한편 박흥식(이규성)은 향미의 사체 발견 뉴스를 보고 "사체 떴대"라고 아빠에게 말했다. 흥식은 고양이를 그만죽이라고 아빠에게 말하며 까불이에 대해 예상하게 했고, "나는 내 눈이 너무 싫어. 아빠랑 똑같아서 싫어"라고 읊조렸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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