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와 시오리가 '프로듀스101' 촬영 당시 부당함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제공l엠넷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니와 시오리가 프로그램 당시 부당함이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니와 시오리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 것도 말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그 프로그램에 나온 이후 괴롭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나 같은 연습생들의 경우가 대부분인 것, 연습생들이 확실히 잘못이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걸 여러분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니와 시오리가 '프로듀스101' 촬영 당시 부당함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출처l니와 시오리 SNS

이어 니와 시오리는 또 다른 게시물을 게재, "원래 오디션 프로그램은 전부 결과가 이미 정해진 경쟁이고, 시즌1이 다르다는 것도 있을 수 없다. '픽 미'곡을 처음 들었을 때 일부 소속사 애들은 이미 곡과 춤을 완벽하게 연습해 오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 '프로듀스101' 포스터. 제공l엠넷

니와 시오리는 지난 2016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다. 그런데 최근 '프로듀스101' 시리즈 안준영 PD가 투표수 조작을 인정, 이와 관련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구속된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과 올해 방송한 '프로듀스X101' 순위를 조작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배출한 '프로듀스101' 시즌 1,2 순위는 조작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니와 시오리의 "시즌1이 다르다는 것도 있을 수 없다" 글귀에 초점을 맞춰, 그가 시즌1도 순위 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미션이었던 타이틀곡 '픽미' 안무를 미리 알고 있었던 연습생들이 있었다는 폭로에 '프로듀스101' 시리즈 모두 조작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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