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씨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투애니원 씨엘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8일 "씨엘과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한 씨엘은 최근 논의 끝에 YG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합의했다. YG는 "YG의 소속 아티스트로 빛나는 활동을 해온 씨엘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씨엘은 YG에서 지난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해, 리더이자 래퍼로 활동하면서, 음악·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리드해왔다. 또 빌보드 '핫100' 차트(2016년 10월12일)에서 '한국 솔로 여자 아티스트 최초 진입'이라는 국내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씨엘의 성과를 조명하며 "씨엘의 새로운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YG 역시 변함 없는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씨엘은 지난 2009년 데뷔해 투애니원 리더이자 솔로 가수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지난 2017년 1월 발표한 투애니원 고별 싱글 '안녕' 발표 이후에는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섰고, 최근 토크쇼를 론칭한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흐지부지됐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와 씨엘(CL)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YG의 소속 아티스트로 빛나는 활동을 해온 씨엘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씨엘은 YG에서 지난 2009년 2NE1으로 데뷔해, 리더이자 래퍼로 활동하면서, 음악·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리드해왔습니다. 또 빌보드 '핫100' 차트(2016년 10월12일)에서 '한국 솔로 여자 아티스트 최초 진입'이라는 국내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씨엘의 새로운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YG 역시 변함 없는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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