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P'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VIP'의 장나라와 이청아가 이상윤의 내연녀를 함께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SBS 'VIP'(연출 이정림/극본 차해원)5회에서는 박성준(이상윤 분)과 이현아(이청아 분)의 과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2002년 6월, 박성준과 이현아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학창시절 사진 동아이에서 만나게 됐다. 이현아는 박성준에게 "여기 동아리방에 신입생 환영회 이후로 처음 와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현아는 박성준에게 "내가 꼬시면 넘어오겠느냐"라고 물었고 박성준은 "그쪽은 내 타입 아니다. 난 마음이 하나인 사람이 좋다"라며 퇴짜를 놓았다. 이말에 이현아는 "나도 마음 하나다"라며 "내가 그 쪽의 타입일 수도 있다"라고 직진 호감을 보였다. 그러나 그의 사랑은 짝사랑으로 끝났다. 

나정선(장나라)는 남편 성준과 함께 있는 이현아를 보고 이현아가 내연녀라고 의심했다. 결국 이현아는 "해명할게"라며 빚으로 힘든 상황과 샘플 상품들을 훔치려고 했던 사연까지 전했다. 나정선은 "내가 너한테 그렇게 형편없는 친구였니? 그렇게 힘들면서 아무 말도 안 할 만큼?"이라고 물었다.

이에 이현아는 "넌 네가 주인공이어야 되는 거지? 네가 다 알아야 하고, 도움 줘야 하고, 사람들이 다 널 좋아해야 하고. 그래야 하는 거지? 피곤하다. 미안하지만 그런 걸 받아줄 여력이 지금 나한텐 없어. 그래서 말 안 한 거고"라고 답했다.

이어 이현아는 "그런 넌 아까 무슨 생각 한 건데? 내가 성준 오빠랑 바람이라도 났다고 생각한 거 아니야? 너 자신한테 물어봐. 너야말로 날 믿는지"라고 응수했다. 

전담팀 송미나(곽선영)는 마케팅팀 이직을 위해 배도일(장혁진)과 손을 잡았다. 이날 배도일은 "마케팅팀으로 오고 싶다면서요. 이야기 들었어요. 민아 씨가 마케팅팀으로 와준다면 우리로서는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죠. 오는 시기를 좀 조율했으면 좋겠는데. 당장 오는 것보다 지금은 미나 씨가 전담팀에 있으면서 우리 쪽에 해줄 수 있는 게 있을 것 같아서"라며 제안했다.

송미나는 "어떤 일을 말씀하시는 건지"라며 당황했고, 배도일은 "차차 두고 보면 알겠죠. 전담팀 돌아가는 사정만 잘 파악하고 있으면 됩니다. 그 정보가 곧 미나 씨 힘이니까"라며 털어놨다.

특히 송미나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망설였고, 배도일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겠느냐"라고 제안했고 송미나는 "하겠다"라고 결국 스파이를 자청했다.

한편, 나정선은 이현아에게 "맞아, 너라고 생각했어"라고 털어놓으며 남편의 불륜 사건을 언급했다. 이현아는 그런 나정선의 이야기에 과거를 회상하며 같은 팀 팀원인 송미나와 온유리(표예진)를 유심히 지켜보기 시작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