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 ⓒ강경훈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이 무승부로 끝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발렌시아는 28일 오전 3시(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 첼시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막판 바스의 '슛터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치열한 경기였다.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첼시가 연달아 2골을 따라붙었다. 결국 발렌시아는 후반전에 만회 골을 넣었다. 만회 골 이후 역전을 위해 문을 두드렸으나 첼시가 버텼다.

셀라데스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역경 후에 많이 사기가 저하되어 있는 선수들과 함께 믿을 수 없는 노력을 했다. 지도자가 그의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느끼는 것은 그때부터다.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총평했다.

그는 왼쪽 풀백 호세 가야를 왼쪽 윙에 두고 경기를 마친 것에 대해 "우리는 마지막에 계획을 수정했다. 이강인과 가메이로가 측면에서 플레이하지 않을 때 가야는 좀 더 깊고 넓은 곳에서 플레이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리고 그 임무를 매우 잘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2-2 무승부에 대해서 "그것이 공정한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현실은 우리는 이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두 팀 모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가 좀더 이길 가능성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 마지막 느낌은 우리가 마지막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길 수 있도록 플레이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제 6차전 아약스 원정에서 이겨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 "마지막 라운드에 도달하여 진출이 좌지우지 되는 것은 어떤 팀이든지 나쁜 것이 아니다. 가장 어려운것은 진출할 수 있는 여부조차 없을 때 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우리가 그날 어떻게 플레이할지 보자. 분명한 것은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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