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안준영 PD 등 8명이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이영림 부장검사)는 3일 엠넷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엠넷 안준영 PD, 김용범 CP는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또 다른 제작진 A씨, 기획사 임직원 등 5명은 배임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사기, 업무방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구속 필요성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바 있다.
'프로듀스X101' 결승에서 연습생들의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PD는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48'은 물론, '프로듀스101' 시즌 1,2 결과도 일부 조작했다고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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