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메수트 외질이 교체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현했다. 이를 본 아스널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아스널이 위기에 빠졌다.

아스널은 16일 오전 130(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2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외질은 후반 14분 교체 사인을 받고 벤치로 물러났다. 융베리 감독은 외질 대신 유망주 스미스 로우를 투입했다. 이에 외질은 굳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그러면서 자신의 장갑을 벗은 후 걷어차며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현했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일부 아스널 팬들은 이런 외질에게 야유를 보냈다. 최근 그라니티 자카가 떠오를 장면이었다. 자카 역시 경기 중 교체됐는데 팬들이 야유를 보내자 욕설을 하고 경기가 끝나기 전 집으로 가 많은 주장직에서 박탈됐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22점으로 리그 10위에 있다. 4위 첼시와는 어느새 승점 7점 차이다. 팬들은 이런 아스널을 보면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최근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부임설이 나오고 있다. 과연 아스널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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