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KFA)가 축구 꿈나무 6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 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축구 꿈나무 6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 했다.

축구협회는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포니정재단과 공동으로 '2019 포니정재단-KFA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남녀 중학교 선수 총 6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 했다.

대상자는 KFA 장학생 선정위원회가 시도협회, 프로 유스팀, 여자·중등연맹, 골든에이지 영재센터 등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송경섭 감독이 이끄는 15세 이하(U-15) 대표팀에서 활약한 장하민(성남FC U-15), 이규동(서울동원중) 등 중등부 유망주 60명은 1인당 2백만 원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우수한 기량과 성장 잠재력을 보인 선수들 외에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겨내고 큰 활약을 했던 선수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정몽규 KFA 회장은 "1975년 국내 자체 기술로 포니 자동차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이끈 고(故) 정세영 회장은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데 관심이 많았다. 이 장학금은 그분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장학금은 앞으로 더욱 크게 성장해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다. 축구도 잘하고 인격과 교양도 갖춘 사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 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됐다. KFA는 지난 2015년 포니정재단과 협약을 맺고 매년 60명의 중등부 남녀 우수 선수들에게 연간 1억2천만 원을 지급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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