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왼쪽)이 토트넘 선수단에게 충격 요법을 썼다
[스포티비뉴스=노리치(영국), 신인섭 통신원]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팀에 따끔한 일침을 했다. 공개적인 비판으로 실수가 없길 바랐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 연속 실점(9실점)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노리치와 2-2로 비겼다. 전반전 실점 뒤에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해리 케인이 골을 넣었지만 세르지 오리에 실수로 승점 1점에 그쳤다.

토트넘은 11월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2018-19시즌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뒤에 흔들린 팀을 감독 교체로 정리하려고 했다.

무리뉴 효과는 있었다. 토트넘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고, 리그 4위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매 경기 포인트 전술로 판을 뒤집으며 질 경기를 이기는 모습도 있었다.

그런데 아직 팀이 정리되지 않았다. 승점은 챙기고 있지만 실점이 많다. 무리뉴 감독 부임 뒤에 공식 경기 10경기 중 무실점 경기는 1경기에 불과하다. 최근 5경기에서 연속 실점(9실점)을 했다.

수비 집중력이 필요하다. 노리치전이 끝나고 공개적으로 일침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전반전과 후반전에 수비 실책으로 실점했다. 실수가 경기마다 있다. 노리치전 2실점은 정말 끔찍하다. 우리의 전매특허가 됐다”라고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의 충격 요법이다. “공격에 비해 수비는 실망”이라며 경기장에서 더 집중하길 바랐다. “우리의 수비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수비 개인의 실수가 너무 많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었다.

스포티비뉴스=노리치(영국), 신인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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