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을 기다리는 무리뉴 감독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사우샘프턴(영국), 신인섭 통신원] 토트넘 홋스퍼가 2019년 마지막 경기, 2020년 첫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6위로 떨어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한국 시간으로 2일 새벽 사우샘프턴과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노리치 시티와 원정 경기도 2-2로 비겨 2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23일 첼시와 런던 더비에서 0-2로 완패한 뒤 12월 2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박싱 데이 경기에서 2-1로 이겼지만 최근 강행군 일정에 1승 1무 2패로 부진했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을 패배로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징계로 최근 3경기에 결정한 손흥민의 공백이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짚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징계로 나올 수 없었다. 큰 문제였다. 3경기 동안 손흥민이 없었고 우리에게 문제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토트넘이 노리치, 사우샘프턴과 경기에 고전한 이유는 화력 문제가 컸다. 토트넘은 이전 경기도 수비가 불안했으나 손흥민의 수비 지원 및 빠른 속도를 통한 역습으로 결과를 냈다. 손흥민이 빠지자 공수 양면에 걸쳐 힘을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5일로 예정된 미들즈브러와 2019-20 FA컵 3라운드부터 복귀한다. 리그 22라운드 리버풀전도 출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표정은 여전히 어둡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사우샘프턴전에 부상을 당해 당분간 뛸 수 없다. 케인이 빠진 상황에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사우샘프턴(영국), 신인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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