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스트링을 잡은 케인(10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해리 케인이 4~6주 결장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2일 밤 12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0-1로 졌다. 사우샘프턴을 잡고 리그 4위권 추격을 노렸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겹쳤다. 전반전에 탕귀 은돔벨레가, 후반전에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타격이 큰 쪽은 케인의 햄스트링 부상이다. 경기가 끝난 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케인의 부상은 부정적이다. 햄스트링은 언제나 그렇다. 우리는 타겟맨을 잃었다"고 아쉬워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햄스트링 부상이 확정되면서 최소 4주, 길면 6주의 결장이 예상된다.

케인은 2019-20시즌 토트넘이 치른 28경기 가운데 2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비중이 떨어지는 콜체스터와 리그컵 3라운드, 질병으로 결장한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치른 바이에른뮌헨과 조별 리그 6차전에만 결장했다. 풀타임 경기도 23번이나 됐다.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탈이 났다.

토트넘으로선 불행 중 다행은 징계 중인 손흥민이 돌아오는 것이다. 토트넘은 5일 미들즈브러와 FA컵 3라운드, 12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여름 페르난도 요렌테(나폴리)와 빈센트 얀센(몬테레이) 이적에도 공격수 보강은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징계로 나올 수 없었다. 큰 문제였다. 3경기 동안 손흥민이 없었고 우리에게 문제였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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