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연합뉴스/PENTA PRESS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부상을 떨쳐내고 발렌시아 1군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19, 발렌시아CF)의 복귀전은 2019-20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대회 이후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 신문 엘 데스마르케는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통해 부상자 복귀 일정을 보도했다.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은 2020년 초반 일정에 부상자 명단에 있던 곤살루 게드스, 이강인, 마누 바예호, 크리스티안 피치니 등이 복귀한다며 구체적 계획을 알렸다.

셀라데스 감독은 "곤살루는 상태가 좋다. 힘이 붙었다. 그라운드에서 훈련하고 있다. 아직 경기에 적응해야 한다. 조금씩 팀 훈련을 늘릴 것이다. 복귀가 임박했다"고 했다.

이어서 "이강인의 상황도 곤살루와 비슷하다. 적응 과정이다. 수페르코파에는 뛸 수 없지만 그 이후에는 합류할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에서 대결하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대회는 빠진다고 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매년 시즌 개막 전 라리가 우승팀과 코파델레이 우승팀의 대결려 펼쳐지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이번 시즌부터 4개팀이 참가해 해외에서 치르는 대회로 확장했다. 올해 대회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며, 라리가 우승팀 바르셀로나, 코파델레이 우승팀 발렌시아 외에 라리가 2,3위를 차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참가한다. 

발렌시아는 대진 추첨을 통해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1월 9일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다. 이강인은 이 대회가 끝난 뒤 라리가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준비한다. 

이강인의 복귀전은 1월 19일 RCD 마요르카와 라리가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