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무리뉴 감독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제 해리 케인이 아니라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징계 복귀에 기대감을 표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스탠다드는 현지 시간 4일 미들즈브러와 2019-20 FA컵 3라운드(64강) 경기를 앞둔 무리뉴 감독의 사전 회견 내용을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부상에 대해 아쉬워하면서 손흥민이 첼시전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돌아온 것에 대해 말했다.

"뛸 수 있는 선수들에게 집중하고 싶다. 손흥민 때문에 한 번 울었다. 그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을 때다. 그에 대해 말하는 것을 피하고 싶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장 속에 노리치 시티와 2-2로 비기고 사우샘프턴에 0-1로 졌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 위기론이 닥쳤다.

무리뉴 감독은 "이제 손흥민이 돌아왔으니 해리 케인이 아니라 손흥민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미들즈브러전에 나설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케인의 부상 공백을 메울 공격수로 만 17세의 유망주 트로이 패럿이 기대를 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가능성을 가진 선수지만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케인의 부상 속에 하부리그 소속 미들즈브러와 경기를 통해 패럿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패럿은 문제를 풀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과 미들즈브러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5일 밤 11시 31분에 킥오프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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