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과 에릭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거취에 모든 가능성을 열었다

에릭센의 2020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연장은 지지부진했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고,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빅클럽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에릭센을 최근 선발 명단에 복귀시키면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에릭센의 거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모든 가능성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에릭센은 시즌 종료 뒤 이적에 대해선 어떤 클럽이든 합의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게 하나의 선택지"라며 자유 계약 가능성이 인정했다.

자유 계약으로 이적하는 것은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바는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구단과 선수에게 남은 또 하나의 선택지는 1월 이적이다. 하지만 이 경우 우리 구단의 통제 아래 있다"면서 1월 이적 가능성도 열었다. 에릭센을 붙잡지 못한다면 토트넘이 선호할 선택지다. 에릭센이 내년 여름 팀을 떠나게 될 경우 이적료 수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 또 다른 가능성은 잔류"라고도 덧붙였다.

현재는 무리뉴 감독의 뜻대로 흘러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많은 구단들이 6개월 뒤 자유 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