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된 헤이니에르 제주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 명의 브라질 유망주를 영입한다. 플라멩구의 브라질 세리에A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석권한 플라멩구 소속 헤이니에르 제주스 카르발류(18)를 품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5일 새벽(한국시간)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헤이니에르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헤이니에르는 185cm의 탄탄한 체구와 득점력이 출중한 플레이메이커다. 카카의 후계자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헤이니에르가 만 18세가 되는 2020년 1월 19일에 영입을 완료한다. 국제축구연맹의 18세 이하 선수 국제 이적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헤이니에르는 2002년 1월 19일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플라멩구에 3,000만 유로(약 389억 원)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이다. 당초 이적료가 7,000만 유로로 거론되었으나 신규 계약으로 바이아웃 금액이 낮아졌ㄷ.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한 지출 없이 미래 스타를 품게 됐다.

헤이니에르는 2019시즌 만 17세의 나이로 브라질 전국리그 14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 각급 청소년 대표를 거쳐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을 준비하는 브라질 23세 이하 대표팀에도 선발되어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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