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돌했던 손흥민(왼쪽 아래)와 뤼디거(오른쪽 아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첼시)를 향한 토트넘 팬의 인종 차별 사건이 증거 불충분으로 종결됐다.

영국 공영 매체 'BBC',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은 7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이 뤼디거를 향한 인종 차별 사건을 종결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첼시는 지난달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의 퇴장 상황에서 일부 팬들이 퇴장 상황에 관련된 뤼디거에게 인종 차별을 했다는 혐의가 제기됐다.

하지만 토트넘 측은 "구단과 경찰은 12월 22일에 벌어졌던 홈 경기에서 벌어진 사건에 따른 조사를 완료했다. 독순술 전문가와 함께 광범위한 CCTV를 돌려봤다. 모든 자료와 보고서들을 경찰이 검토했다. 경찰은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인종 차별 혐의를 지지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알렸다.

이어 "뤼디거의 행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하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 구단도 경찰도 이상의 행위를 할 수 없다. 새로운 정보가 밝혀진다면 충분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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