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 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인터밀란이 세리에A 선두에 복귀했다.

인터밀란은 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산파올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나폴리를 3-1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앞서 칼리아리를 꺾은 유벤투스와 같은 승점 45점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탈환했다.

속도감 있는 공격으로 인터밀란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분 루카쿠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 전반 14분 루카쿠카 득점을 올렸다. 역습 상황에서 물러서는 수비수들을 제친 뒤 왼발로 득점했다.

인터밀란이 전반 33분에도 역습에서 추가 골을 기록했다. 루카쿠는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뒤 과감하게 시도한 슛을 알렉스 메렛 골키퍼가 잡지 못하면서 그대로 득점이 됐다.

전반전 후반에 접어들자 나폴리가 전열을 가다듬고 추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측면에서 로렌초 인시녜가 2대1 패스로 인테르의 수비진을 흔든 뒤 시도한 슈팅은 사미르 한다노비치의 손에 걸렸다. 전반 39분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깨고 침투한 호세 카예혼의 패스를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나폴리의 기세가 거셌지만, 득점은 인터밀란 쪽에서 나왔다. 후반 17분 코스타스 마놀라스가 크로스 차단에 실패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나폴리엔 골 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후반 30분 인시녜의 절묘한 감아차기는 골대를 때렸다. 후반 36분 역습에서 인시녜의 패스를 받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한다노비치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42분 지엘린스키의 중거리 슛도 한다노비치가 손으로 막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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