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르 산체스 감독 ⓒ말라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빅토르 산체스 델 아모 감독이 말라가 감독 직무를 정지당했다.

말라가는 8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정확히 밝혀진 사안은 아니지만, 최근 드러난 사건으로 산체스 감독의 직무를 즉시 정지한다.  산체스 감독은 모든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감독 직무를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말라가 구단이 언급한 '사건'은 음란 영상 때문이다. 온라인 상에 산체스 감독의 영상이 돌기 시작했다.

산체스 감독은 "나는 사생활 침해의 피해자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문제는 경찰의 손에 있고, 그 지시에 따를 것이다. SNS나 어떤 방식으로든 동의도 없이 사적인 내용을 공유하는 것은 범죄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관계된 사람의 동의 없이 공유하는 것은 재판 대상이 될 수 있다. 지지에 감사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말라가는 2019-20시즌 세군다리가(2부 리그)에서 16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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