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디오 마네가 2019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 스타 사디오 마네(27, 세네갈)가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이집트 후르가다의 알바트로스 스타델 살 하시시 리조트에서 열린 'CAF 어워즈'에서 마네는 남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총 477표를 받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집트, 325표),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시티, 알제리, 267)를 제치고 1위에 섰다.

마네는 "솔직히 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축구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입을 연 뒤 "이 상을 받아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나에겐 엄청난 날이다. 나를 위해 투표해 준 세네갈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난 밤발리라는 아주 작은 마을에서 왔다. 오늘 밤 모두가 날 보고 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이야기했다.

CAF 통계에 따르면 마네는 지난 한 해 동안 61경기에 출전해 34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프리미어리그에선 맨체스터시티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올랐다. 2019-20시즌 현재는 무패 기록과 함께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살라와 마레즈는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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