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연예 한밤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보영이 다녀간 CCTV 영상을 캡처해 카페에 공개했던 카페 주인이 "자랑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박보영이 최근 방문했던 영덕 카페 주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카페 주인은 "작게 자랑 좀 하고 싶어서 사진을 붙였다가 이렇게 큰 사건으로 번질 지 몰랐다. 사죄를 어떻게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예인 분들이 가게에 오면 사진도 같이 찍고, 사인도 받아 놓고 한다. 박보영씨는 사진 찍는 걸 안 좋아해서 사인만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박보영의 방문 모습이 담긴 CCTV를 캡처해 가게 벽에 붙이는 무례함을 저지른 것이다.

카페 주인은 "CCTV 캡처 사진은 인터넷에 직접 올린 것이 아니라 가게에 붙여둔 것을 손님이 찍어서 다시 올린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박보영은 선배 배우 김희원, 영화 관계자 등과 영덕에 방문했다. 이들이 함께 방문했던 카페의 주인은 CCTV 영상을 캡처해 공개했고, 카페에 다녀간 손님들 중 한 사람이 이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게재했다. 결국 박보영과 김희원의 열애중이라는 루머까지 이어져, 20세 넘게 차이가 나는 선후배인 두 사람이 열애설을 해명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박보영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CCTV 유출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며 정중하게 사진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가게 주인은 "박보영을 비롯해 모든 연예인의 사진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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