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트로트계 BTS 장민호가 저력을 발휘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선 장민호의 1라운드 예선 무대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주 방송에서도 소개된 장민호는 데뷔 22년차 베테랑 가수다. 아이돌에서 발라더로, 거기에서 다시 트로트가수가 된 장민호는 현역 가수인 만큼 더한 부담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장민호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긴장감을 떨치고 강렬한 보이스와 창법으로 귀에 쏙쏙 박히는 음색을 과시했다. 그의 노래에 마스터들은 기립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결과도 올하트였다. 

무대가 끝난 후 장민호는 모든 에너지를 쏟은 양, 다리가 풀려 주저앉기까지 했다. 조영수는 그의 무대에 "장민호 같은 분들을 많이 봤다. 아이돌 출신으로 여러 장르를 거쳐서 트로트를 하는. 그런 친구들 대부분이 포기한다. 장민호가 본보기가 돼서 음악을 포기하지 않는 하나의 목표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고마운 시간이다"라고 극찬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