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0일은 고 김형은 사망 13주기다. 출처l김형은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미디언 김형은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3년이 됐다.

2007년 1월 10일 오전 1시경, 김형은은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무엇보다 그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해 더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고인은 2006년 12월 1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 가던 중 연쇄 추돌사고를 당해 목뼈가 탈골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의식을 잃은 김형은은 9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심장마비로 인한 합병증으로 끝내 사망했다.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나 살고 싶다".

생전 동료들과 우애가 좋았던 김형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코미디언 동료들은 목놓아 우는 등 누구보다 슬퍼하고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매년 김형은 기일이 되면, 그의 납골당을 찾아가 추모하고 있다.

2003년 SBS 개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SBS 7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형은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단무지 아카데미' '장난꾸러기' 등 톡톡 튀는 개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오빠 나 삐졌어 뿡뿡뿡", "텅텅", "어금니 꽉 깨물었어" 등 유행어를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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