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냐옹은 페이크다'. 출처ㅣ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tvN '냐옹은 페이크다'가 고양이 입양 절차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 측이 문제의 고양이를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나비야 사랑해 측은 12일 밤 "고디바는 나비야사랑해 보호소로 돌아왔다"며 "잠시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적응해 편안하게 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진은 촬영 도중 고디바를 돌려보낼 경우 적지 않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입양과정에서의 실수를 인정하고 고디바를 저희에게 돌려보냈다"며 "성실하게 대화에 임해주시어 그동안의 오해들을 정리하고 고디바를 무리 없이 돌려 보내주신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진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비록 과정에 있어서는 미흡하였지만 기본적으로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일임을 감안하시어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진에 대한 더 이상의 비판은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나비야 사랑해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 내 고양이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을 필요성을 새삼 절감하였다. 앞으로 저희는 올바른 고양이 입양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냐옹은 페이크다'는 고양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고양이가 입양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으로 촬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입양처인 나비야 사랑해 측이 고양이 반환을 요청했다.

다음은 나비야 사랑해 측 입장 전문.

오늘 오후 고디바가 다시 저희에게 돌아왔습니다. 저희 보호소 도착 후 잠시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적응하여 편안히 쉬고 있습니다.

이번 고디바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진은 촬영 도중 고디바를 돌려보낼 경우 적지 않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입양과정에서의 실수를 인정하고 고디바를 저희에게 돌려보냈습니다.

성실하게 대화에 임해주시어 그동안의 오해들을 정리하고 고디바를 무리 없이 돌려 보내주신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진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특히 방송 출연자인 우석과 제작진이 촬영기간 동안 고디바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이 비록 과정에 있어서는 미흡하였지만 기본적으로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일임을 감안하시어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진에 대한 더 이상의 비판은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 내 고양이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을 필요성을 새삼 절감하였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올바른 고양이 입양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저희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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