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는 박주호 감독의 트레이닝을 받은 FC슛돌이가 두 번째 경기를 펼쳤다.
이 날 이동국에 이어 박주호가 스페셜 감독으로 등장했다. 박주호는 사전에 슛돌이 멤버들의 특징을 적어 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했으나 예상보다 더한 산만함에 쩔쩔맸다. 심지어 축구 선수가 아닌 '나은이 아빠'로 박주호를 알아보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트레이닝을 시작하자 박주호가 준비한 스페셜 트레이닝에 몰입하며 열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트레이닝을 끝낸 후 두 번째 경기를 자신하냐 묻자 이정원은 "감독님만 있으면 충분해요"라 대답해 박주호를 감동시켰다. 박주호는 "이러면 안 되는데 주장 시키고 싶네요"라 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슛돌이의 두 번째 경기는 '강릉 GNJ 축구부'와 진행되었다. 강릉 GNJ는 축구 대회 유치부 부문에서 1위를 도맡아 하는 강원도 내 1위 축구 클럽인 '강호팀'이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격렬한 연습 장면을 보고 굳은 슛돌이들은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실점하며 실력 차를 실감했다. 하지만 이정원이 킥오프로 만회골을 넣고 골키퍼 김지원의 슈퍼세이브로 성장한 면모를 보였다.
두 팀은 골을 넣고 먹히며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고, 1쿼터는 2:3 스코어로 마무리 되었다. 김종국은 일주일 사이에 늘어난 FC슛돌이의 실력에 기뻐했다.
2쿼터는 이정원이 골키퍼로 들어갔다. 킥오프에서 계속해서 실점한 만큼 강릉GNJ는 강력한 수비를 준비했고, 공격에도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골키퍼로 들어간 이정원이 연속해서 슈퍼 세이브와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다.
이어진 공격에 결국 골문이 열리고 말았으나 GNJ 감독이 감탄할 정도로 이정원은 명실부상 'FC슛돌이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해설위원으로 등장한 이근호 역시 "이정원의 발견"이라고 칭찬했고, 이병진도 "거미정원"이라고 별명을 붙여 주었다.
공격력이 강한 이정원이 골문을 지키는 사이 전하겸과 박서진이 공격을 담당했다. 마지막 간접 프리킥에서는 박서진이 전하겸에게 골을 밀어주는 작전을 선보였고, 득점으로 이어질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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