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회 : 래버린스' 쇼케이스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앨범 전반에 참여하고, 함께 작업하며 콘텐츠의 유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여자친구의 새 앨범 '회:래버린스'는 소녀가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을 함축적으로 담았다. 올해로 데뷔 5주년을 맞은 여자친구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가 담겼다.
쏘스뮤직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여자친구의 이번 앨범으로 처음 협업에 나섰다.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빅히트 사단이 작사, 작곡은 물론 콘텐츠 기획과 방향성, 무대 연출까지 함께했다.
엄지는 "이번 앨범 작업을 할 때 방시혁 프로듀서를 비롯해 빅히트 프로듀서, 비주얼 분야 스태프가 우리 앨범의 전반적인 곡 작업, 사진과 영상 작업에 도움을 줬다"라며 "이번 앨범에서 이야기하려는 것들이 전체적으로 탄탄해지고, 유기적으로 견고해졌다"라고 전했다.
소원은 방시혁 프로듀서의 조언을 공개했다. 소원은 "'여자친구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여자친구만의 매력이 있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발전해나갔으면 한다고 해줬다. 또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다고 해서 의지도 됐다"고 밝혔다.
여자친구의 '교차로'는 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당초 팬 쇼케이스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인해 관객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