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전트가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것이라 확신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 명단에 오르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개막 전 부상 선수들이 속출해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혹시나 하는 기대로 베일을 썼으나,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베일은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며 줄부상으로 좌초 위기의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황이 마냥 나아진 것은 아니다. 골프 논란에 이어 조기 퇴근 논란까지 생겼다. 베일은 지난 7일 팀이 레알 소시에다드에 1-4로 지고 있을 때 경기장을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 규정에 따르면 경기를 관전하는 선수는 80분 이후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베일을 향한 비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에이전트는 일축했다.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완벽한 멍청이들"이라는 말로 베일을 비판한 이들을 겨냥했다.

바넷은 "베일을 누가 뭐라고 하던 레알 마드리드를 사랑한다. 사람들을 베일에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한다. 스페인어를 못한다는 말도 있는데 아니다. 스페인어를 잘한다. 사람들은 베일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떠든다. 그들은 아주 완벽한 멍청이들이다"고 비판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과 불화설도 일축했다. 바넷은 "지단이 베일을 좋아하고, 레알 마드리드도 베일을 좋아한다. 지단과 베일 사이에 그 어떤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