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허버트 하이너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영입 리스트에 없다고 말했다.

독일 신문 파자우어 노이에 프레스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측면 공격수 보강 계획을 갖고 있는 바이에른의 우선 영입 순위는 맨체스터 시티 윙어 르로이 자네다.

바이에른은 독일 대표 윙어 자네 영입에 근접했으나 자네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며 영입 계획을 접은 바 있다.

하이너 바이에른 회장은 "우리는 자네에 대한 모든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다들 알듯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훌륭한 선수다.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자네를 내주길 원치 않는 가운데 2022년 여름에 유벤투스와 계약이 끝나는 호날두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만 35세의 나이에 여전히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녹슬지 않은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호날두는 2019-20시즌 27경기에서 22고를 기록 중이다.

하이너 회장은 "언론에 많은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호날두는 우리가 영입하기에는 나이가 좀 많다"며 호날두를 영입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하이너 회장은 "우리는 당장 다음 시즌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라며 정기적 관점에서 영입 선수를 찾고 있어 황혼기에 있는 호날두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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