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클을 시도하는 권창훈(왼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권창훈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프라이부르크가 신승을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8일(한국 시간)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권창훈은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까지 뛰었다.

프라이부르크는 4-4-2 진영으로 투톱은 발트슈미트, 페테르센, 미드필드는 휠러, 아브라쉬, 회플러, 권창훈, 수비는 귄터, 하인츠, 코흐, 슈미트가 출전했다. 골문은 슈볼로가 지켰다.

호펜하임은 4-3-3 진영으로 최전방에 다부르를 두고 공격 2선은 바움가르트너, 카데라벡, 미드필드는 사마세쿠, 그릴리취, 루디, 수비는 스코프, 휘프너, 비카르치치, 포쉬, 골문은 펜트케가 지켰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9분 발트슈미트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호펜하임은 전반 13분 루디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권창훈은 전반 15분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으나 조금 길어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8분 생각치 못한 교체 카드를 섰다. 코흐가 수비 중 광고판에 부딪히는 부상으로 굴데를 투입했다.

골망은 프라이부르크가 흔들었다. 전반 39분 얻은 페널티킥을 발트슈미트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권창훈은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후반 들어 호펜하임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고 프라이부르크는 역습으로 맞섰다. 후반 2분 아브라쉬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17분 권창훈의 헤더는 옆으로 빗나갔다.

호펜하임은 전반 23분 바움가르트너의 슈팅이 골대에 맞았고, 후반 24분 베부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권창훈은 후반 38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프라이부르크는 남은 시간 호펜하임의 공세를 막으며 힘겹게 승점 3점을 추가했다.

▲ 페널티킥 골로 승리한 프라이부르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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