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국가 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54분간 활약한 지롱댕 드 보르도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로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보르도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새벽 프랑스 메츠에서 치른 2019-20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 FC 메츠전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2분 선제골을 내준 보르도는 후반 6분 토마 바이, 후반 39분 레미 오댕의 골이 터지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제골을 내준 보르도는 전반 8분 만에 메츠 미드필더 뱅상 파조가 퇴장 당해 수적 우위를 얻었다. 황의조는 측면 공격수로 나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메츠의 전면 수비에 고전했다.

메츠는 수적 우위를 살리기 위해 전반 20분 오댕을 투입한 것에 이어 후반 9분 황의조를 빼고 유수프 사발리를 투입하며 공격 형태를 바꿨다. 후반 26분 루벤 파르도 투입으로 중원을 강화해 기어코 경기 흐름을 바꿨다.

보르도는 최근 4경기 2승 2무로 승점 34점에 도달, 윤일록이 속한 몽펠리에와 승점 타이를 이뤘다. 몽펠리에와 골 득실 차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5위로 올라섰다. 몽펠리에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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