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와 포옹하는 요슈아 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요슈아 킹(본머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실패에 짙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에 몰두했다. 시즌 전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를 보냈으나 대체 영입이 없었고,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미 마시알을 번갈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했다. 하지만 효과가 없었다. 다행히 래시포드가 부진에서 벗어나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이다. 이에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 찾기에 나섰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상하이 선화(중국)에서 뛰던 오디온 이갈로 임대 영입에 그쳤다.

맨유가 노리던 선수 명단에 킹이 있었다. 킹은 본머스에서 주전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이번 시즌은 리그 17경기 3골로 다소 부진하다.

맨유도 킹을 원했고, 킹도 맨유를 원했다. 킹은 10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매체 'outletTV 2'와 인터뷰에서 "그 일(맨유 이적)이 일이날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16세에 영국에 왔다. 하지만 맨유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에서 제의가 왔고, 16살 때 느낀 감정이 되돌아왔다"며 맨유 이적 실패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킹은 "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킹은 맨유 이적 실패에 굴하지 않고 본머스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는 "결국 난 본머스 선수다. 이곳을 좋아한다. 꿈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내가 이 팀에 있는 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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