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어떤 선택을 할까.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5(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해리 케인이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토트넘은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 FA컵에서 탈락했고, 리그 우승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시 161차전에서 라이프치히(독일)0-1로 패배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토트넘이 전격적인 보강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도 낮아 사실상 케인과 작별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6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불투명하다. 잉글랜드 최고 공격수인 케인이 토트넘에 남을 이유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케인과 가까운 한 측근은 케인이 맨유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과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 역시 케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2024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레비 회장은 많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맨유가 15,000만 파운드(2,287억 원) 정도의 제안을 해야 케인을 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기 위해 주급 20만 파운드 규모의 재계약(3억 원)을 준비하고 있지만 우승을 원하는 케인은 이를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대대적인 보강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의 마음은 점점 토트넘을 떠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