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니와 마타(왼쪽부터)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 안착했다.

맨유는 6일(한국 시간)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 FA컵 16강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33분 루크 쇼가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안 혼전에서 쇼가 발리 슛이 크게 바운드 되면서 골키퍼를 넘어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전반 41분엔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오디온 이갈로가 왼발로 더비의 골문을 다시 한번 열었다.

더비로선 전반 18분 웨인 루니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아쉬웠을 터. 루니는 맨유 출신으로 더비의 플레잉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후반에도 골 결정력에서 차이가 났다. 후반 5분 제이든 보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마틴 와그혼이 머리로 골문을 노렸지만 벗어났다.

반면 맨유는 후반 24분 이갈로의 쐐기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타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패스를 내주자 이갈로가 슈팅했다. 첫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튀어나오자, 이갈로가 다시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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