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치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바르셀로나는 필리피 쿠치뉴(27)를 판매할 계획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4일(한국 시간) 바르사가 다가오는 여름 쿠치뉴를 처분할 계획이다. 리버풀과 파리생제르맹(PSG)가 쿠치뉴 영입을 제의할 것이라는 소문 속에, 바르사 수뇌부도 쿠치뉴를 판매해 현금을 확보하려고 한다. 바르사가 노리는 것은 네이마르(28, PSG)의 복귀다.

쿠치뉴는 2018년 1월 바르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리버풀에 지불한 이적료만 1억 4200만 파운드(약 2225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쿠치뉴는 바르사에서 적응에 애를 먹었다.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바이에른이 쿠치뉴를 영입하려면 1억 2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바르사에 지급해야 한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이에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뒤 브라질 플라멩구로 이적한 하피냐는 "쿠치뉴는 엄청난 선수다. 바이에른은 브라질 선수가 필요하다. 그는 월드클래스"라면서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로 둥지를 옮겼지만 쿠치뉴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31경기에서 9골 8도움을 올리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지만, 확실한 눈도장을 받기엔 부족한 활약이다. 쿠치뉴는 선발 출전과 벤치 대기를 오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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