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울 니게스(가운데)에게 실점하는 리버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알베르토 모레노가 안필드 원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전반 4분 사울 니게스에게 내준 실점 이후 공격을 퍼부었지만 아틀레티코의 수비는 단단했다.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을 터. 두 팀은 오는 12일 리버풀의 안방 안필드에서 16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전 리버풀 선수 알베르토 모레노가 아틀레티코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레노는 2019년 여름 비야레알로 이적하기 전까지 5시즌을 리버풀에서 뛰었다. 모레노는 스페인 신문 '라 반과르디아'와 인터뷰에서 "안필드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아주 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필드는 뜨거운 열기로 유명한 경기장이다. 열광적인 응원은 리버풀에 적극성을 더해주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단 1번도 홈에서 패하지 않을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1차전 패배 뒤 "우리에게는 2차전이 남았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안필드에 왔다는 걸 느끼게 해주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