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에이스 시절 필리페 쿠티뉴. 안필드로 복귀 가능성이 다가올 여름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르셀로나는 필리페 쿠티뉴(27)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보내면서 완전 이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랐다.

쿠티뉴는 31경기에서 9골을 넣는 등 1군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으며 팀 동료 하피냐는 "쿠티뉴는 월드클래스다. 우린 그가 필요하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정작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물론 분데스리가 큰 경기에선 벤치에 앉고 있다.

뮌헨이 1억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로 평가받는 쿠티뉴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진 않을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낀 바르셀로나는 플랜B를 모색하고 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쿠티뉴가 뮌헨으로 이적하지 않는다면 리버풀과 파리 생제르맹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쿠티뉴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리버풀에서 뛰었다. 누구보다 안필드가 친숙하다. 바르셀로나에서 경기력이 부진했을 때부터 리버풀 복귀설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 최근 주장 조던 헨더슨이 "쿠티뉴가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쿠티뉴로 돈을 벌려는 바르셀로나로선 프랑스 거함 파리도 매력적인 후보다. 파리는 쿠티뉴가 같은 브라질 출신이라는 점을 활용해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성사시킬 생각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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