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란드와 음바페(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뒤를 이을 선수가 될 것이다."

홀란드는 2019-20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공격수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반 시즌 동안 28골을 몰아쳤다. 유럽에서 변방으로 여겨지는 오스트리아 리그라서 가능했던 것이 아니다. 홀란드의 득점력은 '진짜'였다. 

활약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변함 없이 이어졌다. 조별 리그 6경기에서무려 8골과 1개 도움을 올렸다. 빅리그에서도 홀란드의 활약은 계속된다. 2020년 1월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뒤에도 9경기 만에 12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2000년대와 2010년대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았던 베르바토프도 홀란드를 높이 평가했다. 베르바토프는 "홀란드는 아주 흥미로운 '미래'다. 내가 보기엔 메시와 호날두의 뒤를 이을 선수가 될 가능성이 꽤 있다"고 평가했다. 베르바토프는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랑스 리그앙 등을 두루 거쳤다. 통산 기록은 605경기 243골과 99도움. 스트라이커는 스트라이커를 알아보는 법이다.

베르바토프는 '메시-호날두의 시대'를 끝낼 또 하나의 인물로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를 꼽았다. 베르밭프는 "물론 홀란드 뿐 아니라 음바페도 마찬가지다. 수비수들을 우습게 만든다"며 "이 선수들이 건강하게 뛰고 계속 발전해 나가서, 최고 수준에서 가능한 오래 뛸 수 있길 바라고 또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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