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라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 모하메드 살라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리버풀은 7일 저녁 930(한국 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82점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나섰고, 중원에 바이날둠, 파비뉴, 체임벌린이다. 포백은 밀너, 판 다이크, 고메스, 아놀드, 골문은 아드리안이다.

경기는 본머스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전반 9분 르마의 패스를 윌슨이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일격을 당했다. 이후 리버풀은 더욱 공격적으로 본머스의 골문을 노렸다. 결국 전반 25분 리버풀의 골이 터졌다. 살라였다.

역습 상황에서 마네의 패스가 다소 뒤로 빠졌지만 살라는 이를 받은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마네의 역전골까지 나오며 리버풀은 지난 왓포드전의 충격을 잊어버릴 수 있는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살라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 100번째 리그 출전이라는 역사적인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를 넘은 것이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리그 100번째 경기에서 70번째 골을 넣었는데 루이스 수아레스는 110경기 69, 토레스는 102경기 65골을 넣었다.

100경기만 비교해도 살라는 리버풀의 전설들을 넘어섰다. 100경기 동안 살라는 70골을 넣었는데 토레스는 63, 수아레스는 62, 로비 파울러는 62, 마이클 오언 54, 사디오 마네 50골이다. 살라는 이미 리버풀의 전설이 됐다.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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